[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유안타증권은 8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이하 켄코아)에 대해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켄코아는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우주항공 관련 제조 업체로 주요 사업 영역은 △우주 및 항공기에 사용되는 특수 원소재 △항공기의 생산 및 항공기 부품의 제조 △군용기 개조 창정비 및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을 포함한 항공 MRO △우주발사체 관련 파트의 생산 △UAM/PAV의 개발 제조 등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CI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
유안타증권은 켄코아의 투자 포인트로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 투자 확대 국면에서 관련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을 꼽았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세계적인 우주개발 투자 확대와 민간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미국 자회사인 켄코아 USA와 캘리포니아 메탈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기대되며, 실제로 보잉과 NASA, 블루 오리진, 록히드 마틴 등 주요 우주항공사업자를 거래 상대방으로 사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문 감소가 회복되고 있으며, 우주 발사체 관련 원소재, 드론 및 PAV 기체 양산 사업, MRO 사업 등 신사업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60.2% 증가한 507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3억원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켄코아는 지난해 테슬라 요건으로 상장한 기업으로 큰 폭의 이익 실현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면서도 "전방 산업의 광폭 성장, 거래사들의 확고한 시장 지배력, 자체적 투자확대 전략 등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투자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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