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백신 수급 우려 일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나섰다.
예방접종계획에서 2분기 물량을 앞당겨 1분기 접종대상자에게 활용할 방침임을 밝히자 일각에서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 백신 도입 국내 일정 및 예정 물량 [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
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상반기에 도입이 확정돼 있는 백신은 총 1808만8000 회분으로 이중 지난 주 도착한 코백스 퍼실티리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3만2000만회분과 화이자 백신 25만회분을 합해 총 337만3000회분이 도입 완료됐다.
앞으로 2분기 내 도입이 확정된 물량은 1471만5000회분으로 정부는 개별 계약 및 코백스 측과 조기 도입을 위해 지속 협의 중이라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0만회분, 화이자 백신 575만회분, 코백스 퍼실리티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6만8000회분, 코백스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이다.
추진단은 백신 도입규모와 시기, 2차 접종 간격, 접종률 등을 고려하고 철저한 재고관리를 통해 도입된 백신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1차 접종을 최대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에 도입이 확정된 백신 1808만8000회분은 상반기 1200만 명 접종이 가능한 물량이며 2차 접종도 차질 없도록 물량확보와 관리를 할 계획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백신 수급의 범부처 총력 대응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범정부 백신 도입 TF를 가동하고 있다"며 "백신의 조기도입 및 적시공급을 위해 전 방위적 노력을 통해 11월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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