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청정 산채'가 지난 5일 서울 가락동 농산물 종합도매시장에 본격 출하됐다.
6일 군에 따르면 양양군 산채연구회는 지난 5일 12농가에서 명이나물, 눈개승마, 참두릅 등 산채 350kg 첫 출하를 시작으로 4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엄두릅 수확물량이 확보돼 5월 상순까지 출하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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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청정 산채'를 출하하고 있는 농민.[사진=양양군청] 2021.04.06 onemoregive@newspim.com |
양양 지역에서 생산된 산채는 설악산과 점봉산, 오대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변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병해충이 거의 없어 농약살포가 필요 없는 청정 산채다.
또 일손부담이 비교적 적어 노령층이 대다수인 지역농가 현실에도 적합한 효도작목이라는 평가다.
양양군은 올해 1억 2800만원을 투입해 음나무 묘목 5만3800주와 포장재 3종(9만8000매)을 지원했으며 산채연구회를 중심으로 재배관리와 품질향상, 가공 과 유통 전반에 대한 자구적인 노력을 펼쳐 소비자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대표 작목인 양양산채의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판매를 위해 재배지 규모화 ․ 단지화를 통해 지역 대표 신소득 작목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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