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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4.6)] 영화·관광업 회복 가속화, CPI·PPI 발표, 1분기 실적 시즌

기사입력 : 2021년04월06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4월06일 13:00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6일 오전 10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청명절 연휴(4월 3~5일) 후 6일 개장한 중국 본토 A주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0.21% 올랐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가 각각 0.38%, 0.46% 오르며 거래를 시작했다. 섹터 중에서는 제3세대 반도체, 광학·광전자 섹터가 개장과 동시에 거래가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청명절 연휴 영화와 관광업의 빠른 회복세 △ 중국 국가통계국의 3월 CPI(소비자물가지수), PPI(생산자물가지수) 9일 발표 예정 △ 중국 증시의 1분기 실적 시즌 돌입 소식에 주목했다.

◆ 청명절 연휴 영화·관광업 회복 가속화

청명절 연휴 기간 중국의 영화와 관광업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5일 19시 28분(현지시간) 기준, 2021년 청명절 박스오피스 수입이 8억 위안(약 1373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청명절 가운데 최고 기록을 썼다.

중항(中航)증권은 춘절(중국의 음력설) 이후 비수기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예전에 상영했던 명작을 재상영하거나 확대 상영하며 시장 진작에 나서는 한편,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 안정에 따른 해외 영화 수입 회복, 국내 영화 관람 수요 증가 등 요인으로 중국 영화 업계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관광 업계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중국 각지 문화·관광 부처와 통신사, 온라인 여행사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 문화·관광부는 2021년 청명절 중국 국내 여행객이 연인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4.6% 급증한 1억 200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로써 코로나19 이전 같은 기간의 94.5% 수준을 회복했다.

청명절 연휴 관광 수입은 271억 6800만 위안(약 4조 663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9%나 증가하며 코로나19 발생 이전 같은 기간 대비 56.7%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추산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타이핑양(太平洋)증권은 봄철 여행 성수기 시작과 억눌렸던 관광 수요 방출로 유명 관광지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현재 저평가된 관광지 관련 테마주가 관광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성이 확실하다고 보고 투자의견으로 '추천'을 제시했다. 

▶영화 관련 주목할 종목: 완다시네마(002739), 횡점엔터테인먼트(603103), 중국전영(600977)

▶관광 관련 주목할 종목: 수도관광호텔(600258), 황산관광개발(600054), 중청려홀딩스(600138)

◆ 3월 CPI·PPI 9일 발표 예정

오는 9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할 3월 CPI, PPI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싱예(興業)증권은 3월 원자재 평균 가격이 2월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고 작년에 낮았던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PPI가 전년 동기 대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CPI의 경우에는 돼지고기 가격이 계속해서 내림세를 보이고 수요가 전반적으로 약한 상황이라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발표된 2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반면,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2% 하락하며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1분기 실적 시즌 돌입, 대체로 호실적 기대

7일부터 중국 증시가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함에 따라 상장사별로 실적에 따른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선전 상장사인 옥화제약(002107)이 7일 상하이·선전 증시 상장사 중 가장 먼저 올 1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상하이 증시는 고능환경(603588)의 오는 9일 실적 공개를 시작으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더해져 올 1분기 중국 상장사들은 대체로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퉁화순(同花順)에 따르면, 3월 31일까지 상하이·선전 증시 상장사 중 229개사가 1분기 예상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90%가 넘는 상장사가 호실적을 예상했다. 그중 141개사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0% 넘게 신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10개사는 순이익이 10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체로 화학공업, 기계, 전자, 제약 등 업종의 상장사가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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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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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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