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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기 개선 베팅에 상승…다우·S&P500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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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 지표 호조 소화
국채 금리 상승세 주춤…기술주 랠리
페이스북 장중 신고가 경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5일(현지시간) 일제히 강세 마감했다. 성금요일로 휴장한 지난 2일 발표된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시장은 빠른 경제 회복에 베팅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3.98포인트(1.13%) 오른 3만3527.19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04포인트(1.44%) 상승한 4077.91로 마쳐 각각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49포인트(1.67%) 상승한 1만3705.59로 집계됐다.

이날 뉴욕 증시는 미국의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경기에 민감한 소매업체들은 일제히 랠리를 펼치며 주식 강세를 주도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국채 금리 상승 추세가 잠잠해진 틈을 타 기술주는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애플은 2.36% 상승했고 페이스북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역시 4.19% 랠리를 펼쳤으며 아마존닷컴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각각 2.08%, 2.77% 올랐다.

뉴욕 증시가 휴장한 지난 2일 미 노동부는 3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91만6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다. 실업률은 6%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주식시장을 지지했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3.7로 ISM의 설문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PMI는 50 이상일 때 경기 확장, 미만일 때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코먼웰스 파이낸셜 테워크의 아뉴 개가르 선임 글로벌 투자 분석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것은 봉쇄 해제와 백신 접종 확대, 재정 부양책에 따른 촉진을 반영한 것"이라면서 "빠른 일자일 증가와 임금 상승은 물가 상승 압력을 형성할 수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인내심을 시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타격을 입은 항공주와 여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아메리칸 항공은 1.55% 뛰었고 카니발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도 각각 4.50%, 7.03% 상승했다.

그레이트 힐 캐피털의 토머스 헤이스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1년 전 우리가 이곳에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것"이라며 예상보다 빠른 경기 회복을 언급했다.

헤이스 대표는 이어 "반면 우리는 금리가 약속한 것보다 빨리 오를 가능성이 있다"면서 "동시에 이익 기대치가 너무 낮았다는 이해가 형성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적 지표들의 증시 매도 신호에도 불구하고 당장 부정적 재료를 찾기 어렵다고 전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셀사이드 전략가들의 주식 배분 추천 평균치를 추적하는 '셀 사이드 인디케이터'가 3개월 연속 상승해 5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년래 최고치로 시장이 과열됐음을 나타낸다.

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언 주식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경기 순환주 반등과 백신, 부양책이 시장 가격에 반영되면서 점점 도취하고 있는 분위기는 우리가 전망에 중립적인 가장 큰 이유"라면서 "낙관론은 전형적인 약세장 이후 3배나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 분석가는 블룸버그통신에 "부정적일 많은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면서 "3월 고용이 크게 기대를 웃돌았고 국채 금리도 대체로 변화가 없어 좋은 소식이 그저 좋은 소식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예상을 웃도는 1분기 출하량 발표로 이날 4.43% 상승했다. 웨드부시 증권은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1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일 종가보다 51%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이야기다.

신주 발행 계획을 밝힌 게임스탑의 주가는 이날 2.78% 하락했다.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B.라일리가 '고질라 vs. 콩'을 언급하며 '매수'(Buy) 의견을 내면서 이날 13.46% 급등했다.

그레이엄 홀딩스의 인수 발표로 리프 그룹의 주가는 21.48% 랠리를 펼쳤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3.46% 오른 17.93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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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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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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