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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임대주택 13만가구 공급...통합공공임대 첫 선

기사입력 : 2021년04월05일 08:49

최종수정 : 2021년04월05일 08:49

통합공공임대 연말 과천·남양주 1000가구 공급
비주거시설 리모델링·아이돌봄시설 지원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 임대주택 13만가구를 공급한다.

LH는 2021년 주거복지업무 추진목표를 '국민이 체감하는 든든한 주거생활 안전망 구축'으로 설정하고 올해 이같은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LH는 ▲9만9000가구 임대주택 공급 ▲12월 전세형 공공임대 주택청약접수 실시 ▲1만가구 노후임대주택 리모델링으로 주거 불안정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올해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 주거복지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임대주택 13만2000가구를 공급한다. LH는 주거복지로드맵 전체물량인 168만가구의 74%인 125만가구와 함께 지난해 11월 전세대책의 11만4000가구 중 9만2000가구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전체 공급량에서 6만3000가구는 전세형 주택으로 공급한다. 기존 건설임대주택의 공실과 신규 매입하는 공공전세주택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을 하나로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국내 최초로 시범 공급한다. 유형별로 달랐던 소득·자산기준을 일원화해 임대주택 신청이 쉽고 간편해진다. 시범단지는 과천·남양주 지역 내 2개 신축단지로 약1000가구가 공급된다.

생애단계별 맞춤형 주택 공급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의 주거만족도 제고에 역점을 둔다. 고시원·숙박시설 등 도심 비주거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1인가구에게 공급하고 다자녀가구를 위한 공용 아이돌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한층 강화된 주거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운영 중인 입주민 정신건강 서비스 '안심(安心)프로젝트'를 모든 단지로 확대하고 단지 내 작은 도서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창출하거나 가용공간에 생활SOC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LH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생활 안전망 구축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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