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등 '2021 드림프로그램'에 비대면 도입, 한류체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가 후원하고, 2018 평창 기념재단이 주관하는 '2021 드림프로그램'이 28개국의 참가자 122명을 확정하고 1일부터 5월23일까지 비대면 사전 프로그램을 추가해 시작됐다.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과 지난해 실시한 체험 프로그램(아래 사진). [사진= 문체부] |
특히 동계스포츠를 접목한 집에서 운동하기, 케이팝(K-POP) 춤 따라 하기, 노래, 태권도 등 다양한 분야의 비대면 강습으로 기존 동계스포츠 체험뿐만 아니라, 국내 유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한류문화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이번 드림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동남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청소년을 국내에 초청하는 대신,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해당 국가의 유학생들을 초청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계기로 동계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한 '드림프로그램'은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나라의 청소년들을 국내로 초청해 동계스포츠와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적개발원조 일환의 스포츠 발전 지원 사업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5월24일부터 30일까지 평창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동계스포츠 체험, 한류 문화강습, 강원도 탐방 및 올림픽 시설 견학,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힘든 국가의 청소년들이 '2021 드림프로그램'을 통해 평창올림픽이 남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고 새로운 스포츠와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