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 체결
지능형 ICT, 디지털문화콘텐츠 등 4대 분야 집중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래성장분야 유망기업에 대해 240억원을 담보없이 저리 융자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측이 선정한 '서울 미래성장산업'은 총 네 분야다. 여의도, 마곡, 홍릉 등 서울의 전략 거점과 연계해 혁신 성장을 적극 견인할 분야로 ▲지능형 ICT(핀테크, AI 등) ▲디지털문화콘텐츠(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등) ▲바이오·의료 ▲패션·스마트섬유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1.03.29 peterbreak22@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정책자금지, 유망 선도기업 발굴·추천, 투자, 수출·전문인력·인프라 등 지원정책 마련 등을 골자로 한다. 중진공에서 정책자금 240억원을 조성, 운전자금에 한해 무담보·저리의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출금리는 기준 금리에 기업별 신용등급 담보종류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하며 지원한도는 기업당 최대 60억원 이내이다. 중진공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신청·접수(예산 소진 시까지)한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로 하면 된다.
양 기관은 정책적 인프라와 네트워크 등을 적극 활용해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 넥스트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협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은 혁신성과 경쟁력을 보유한 유망선도기업의 성장 기회이자 서울 전략 거점을 중심으로 창업생태계의 활력을 높이고 잠재력을 높여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지원을 체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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