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 송현동 매각대금 연내 받는다…"8월까지 매매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1년03월31일 15:25

최종수정 : 2021년03월31일 16:40

감정평가 법인 4곳 평가 산술평균하기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이 서울시와 송현동 부지 매각 조정서에 서명했다. 오는 8월 말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면서 대한항공이 작년 6월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한 지 10개월여 만에 갈등이 일단락됐다.

대한항공은 31일 서울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송현동 부지 매각을 위한 조정서를 서면합의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대한항공이 서울시에 매각하기로 잠정 협의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2021.03.07 leehs@newspim.com

대한항공, 서울시, LH는 오는 8월 말까지 매매계약과 교환계약서를 체결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매각대금은 연내 지급이 목표다. 다만 조정서에 이런 내용을 명시하지는 않았다.

조정서에 따르면 LH는 대한항공으로부터 송현동 부지를 매수한 뒤 서울시가 보유한 시유지 중 하나와 교환한다. 유휴자산 매각이 시급한 대한항공과 송현동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서울시, 서울 시내 택지를 확보해야 하는 LH의 입장이 조율된 결과다.

매매대금 결정을 위해 감정평가법인 4곳의 평가를 받기로 했다. 결과에 대해 감정평가사협회의 심사를 거쳐 산술평균으로 가격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권익위가 수개월에 걸쳐 중재를 노력한 결과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매매대금 결정 방식 역시 4개 법인의 평가를 거치는 만큼 공정하고 적정한 평가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현동 부지 매각이 마무리되면서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최근 3조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이어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자금 확충을 지속하고 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