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미래사회 진입 인프라 구축…안성형 그린뉴딜 추진 박차
[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31일 안성시 수소충전소(현수동 86번지 일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및 안세창 수도권대기환경청장, 이규민 국회의원 사무소 소속 민규식 사무국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사업단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 안성시는 31일 안성시 수소충전소(현수동 86번지 일원) 준공식을 개최했다.(왼쪽 다섯번째 김보라 시장)[사진=안성시청]2021.03.31 lsg0025@newspim.com |
시 수소충전소는 민간사업자가 아닌 지자체 소유의 부지에 구축된 경기도 최초의 수소충전소로써 친환경 미래차의 기반시설 구축으로 수소미래사회 진입을 위한 첫발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수소충전소는 총사업비 37억5000만 원을 투자해 부지면적 1600㎡, 건축면적 256㎡로 구축됐다.
수소충전시설은 시간당 3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으로 시간당 수소승용차 10대, 수소버스 2대를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성 수소충전소는 그간 수소차 연속 충전 시 수소탱크에 압축하는 대기시간이 길어지던 문제점을 해결해 대기시간이 거의 없이 수소를 충전함과 동시에 탱크에 압축하는 시스템을 이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또 충전소 내 미세먼지 쉼터를 조성해 충전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충전하는 동안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쉴 수 있는 힐링 공간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안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5년까지 온실가스 12%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사회(Net-Zero)로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안성 수소충전소가 미래사회를 준비하고 기후변화라는 인류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 탄소제로정책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수소충전소 준공을 청정에너지 전환의 중요한 변곡점으로 여기고 청정그린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에 현재까지 등록된 수소차는 30대로 시는 올해 수소차 95대를 보급하고 오는 2023년까지 총 325대의 수소차 보급을 목표로 하는 등 수소충전소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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