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2월 22일부터 4월 16일까지 급경사지 715곳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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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오른쪽 세 번째)이 지난 25일 오후 2시 구포 대진아파트 인근 사면붕괴 현장을 방문해 해빙기 안전관리 현황과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시청] 2021.03.30 ndh4000@newspim.com |
세부적인 점검 사항은 △배수, 보강시설 등 비탈면 시설 이상 유무 △균열, 침하, 세굴 등 비탈면 상태 △낙석 발생 우려 여부 등이다.
급경사지 점검에는 위험요인 안전점검 내실화 및 실효성 확보를 위해 각 구·군 담당자뿐만 아니라 민간전문가도 함께 참여한다.
시는 점검결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항은 소유자, 관리자 등에게 즉각 통보해 정비하도록 하고, 위험성이 높은 지구는 관리기관별 정밀안전진단 및 중기계획·사업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공사 준공 전까지 현장 인접 주민의 불편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2~4월 해빙기와 5~10월 우기에 우수침투 등으로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꾸준한 관리·점검이 평소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