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
4월 1일부터 신규발급 대상 2 PCI 지급 이벤트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다날은 페이코인 앱에서 이용 가능한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페이코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별도의 환전 없이 페이코인과 연동된 다날-유니온페이 선불카드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다날은 지난해 11월 전 세계 카드 발급량 1위, 5500만 가맹점을 보유한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제휴를 맺고 국내 PG사 최초로 카드 발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그 첫 사업이 바로 이번 모바일 선불카드 발행 사업이다.
[자료=다날] |
이번에 출시된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는 페이코인 충전을 통해 우선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유니온페이 QR 가맹점에서 쓸 수 있으며, 현지통화로만 결제돼 환전수수료 없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페이코인과 함께 신용카드, 휴대폰결제, 계좌이체 등 다양한 충전 수단도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페이코인 앱의 비밀번호와 생체인식으로 이중 보호되기 때문에 분실이나 도용으로부터도 안전하다. 향후 페이코인 앱의 비트코인 지원이 시작되면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전환해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이용하는 것까지 가능해진다.
120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페이코인 앱은 이번 모바일 선불카드 탑재를 계기로 해외 가맹점을 대거 확보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기존 제휴 7만 가맹점 외에 국내 20만 유니온페이 가맹점이 하반기 추가될 예정으로, 사용 가능 가맹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형마트, 면세점, 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쇼핑몰과 여행사이트, 게임 등 결제 범위가 점점 확대되면서 가상 자산인 페이코인만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다날-유니온페이 선불카드 서비스'는 페이코인 앱을 시작으로 자사 간편결제 플랫폼 '다모음'을 비롯해 타사의 다양한 플랫폼과도 제휴, 모바일 선불카드 탑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외 온라인 결제 지원, 실물 카드 발행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 및 활용도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다날은 모바일 선불카드의 편리함과 범용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카드 발급 및 사용 활성화를 위해 페이코인 앱이나 브랜드 웹페이지에서 카드를 발급받고 페이코인 앱에 등록하는 가입자에게 약 6000원 상당의 2 PCI를 제공하는 행사를 오는 4월 1일부터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다날-유니온페이 모바일 선불카드는 식사, 숙박, 교통, 쇼핑 등 일상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국가 제한 없이 합리적인 비용에 누릴 수 있는 결제 수단"이라며 "이번 신규 가입 이벤트에 이어 결제 할인, 포인트 적립 등 시중 카드에 버금가는 할인 혜택을 순차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결제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