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상하이 선전 베이징 중국 무역 빅3, 중서부 청두 新가공무역기지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쑤저우 동관 닝보 광저우 텐진 청두 샤먼 10대 무역도시에
생산 기지 비용 싸고 노동력 풍부한 중서부 이전 가속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대외 무역 수출입 규모가 가장 큰 도시는 상하이와 선전 베이징. 장쑤성 쑤저우, 광둥성 동관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2020년 중국 수출입 무역 총량은 전년대비 1.9% 증가세를 기록했다.

30일 봉황망 등 중국 매체는 상하이와 광둥성 선전, 베이징 쑤저우 동관이 나란이 2020년 중국 5대 무역 도시에 올랐고, 저장성 닝보, 광둥성 광저우, 텐진, 쓰촨성 청두, 푸젠성 샤먼이 10대 무역 도시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2020년 중국 무역 10대 도시는 청두만 제외하고 모두가 동부 연해 지구 도시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도시에는 장삼각지구와 주삼각지구 각각 3개도시, 징진지(京津冀,베이징 텐진 허뻬이) 지역 2개 도시, 푸젠성 무역항 샤먼이 포함됐다.

2020년 한해 중국의 전체 화물 수출입 무역량은 32조 155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1.9%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수출은 4.0% 증가했고 수입은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수도 상하이와 중국판 실리콘 밸리 선전, 베이징 쑤저우 동관은 수출입 무역 총량이 1조 위안을 돌파했다. 이중에서도 상하이와 선전 두 연해 도시는 무역 대도시로서 수출입 총액이 3조 위안을 넘었다.

선전은 2020년 무역액이 전년비 2.4% 증가한 3조 502억 5000만 위안을 기록, 사상 처음 3조 위안을 돌파했다. 베이징과 쑤저우는 나란히 수출입 무역 규모 2조 위안대 그룹에 진입했다.

수도 베이징의 경우 무역 총량에서는 3위를 차지했으나 전체 무역액 가운데 수입 비중이 80%, 수출 비중은 20%에 그쳐, 생산 제조보다는 소비 비중이 큰 도시임을 확인했다. 베이징은 수출 순위에서 7위를 차지했다. 수출 순위에서는 쑤저우가 3위를 차지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장쑤성 타이창 항에 수출용 콘테이너가 야적돼 있다.  2021.03.30 chk@newspim.com

중서부 내륙도시에서는 유일하게 무역 10대 도시 대열에 진입한 청두는 2020년 수출입 총액이 22.4% 급증세를 나타냈다. 그중 수출과 수입은 각각 23.7%, 20.7% 증가했다.

청두 무역액중 가공무억이 70%를 차지했고 '재택경제' 관련 제품의 무역이 급증세를 보였다. 특히 청두의 수출 가전 기기 수출액은 188.3% 증가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 제품 수출액도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중서부 지역중에서는 청두에 이어 충칭 직할시가 중국 대외 무역 총량 순위 11위를 기록했다. 2020년 충칭의 무역 총액은 12.5% 증가했다. 허난성 정저우와 산시(섬서)성 시안도 해외무역 증가세가 빠른 편에 속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동남부 연해 지구의 인건비 등 기업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많은 산업에 걸쳐 생산기지의 중서부 지구 이동이 가속화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허난성과 쓰촨성 등은 인구 대도시로서 노동력이 풍부하고 기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중국 국내기업과 외국자본 등 외부 기업을 유인하고 있다.

또한 청두와 정저우, 충칭 등은 중서부 허브도시로서 중국의 대외 진출 전략인 일대일로의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생산기지 이전과 관련해 많은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안과 충칭 청두 정저우 우루무치 등은 중국 유럽 철도 이동의 중추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혜훈 "韓 경제, 회색코뿔소 상황"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가 29일 지명 후 첫 출근길에서 "한국 경제는 오랫동안 많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무시하고 방관했을 때 치명적인 위협에 빠지게 되는 회색코뿔소(Gray Rhino)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임시 집무실이 차려진 서울 종로구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하면서 한국 경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제가 성장 잠재력이 훼손되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고물가 고환율의 이중고가 민생에 많은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혜훈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12.29 choipix16@newspim.com '회색코뿔소'라는 용어는 미국 경제학자 미셸 워커가 2013년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사용했다.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이 후보자는 "단기적 대응을 넘어서서 더 멀리 더 길게 보는 그런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런 맥락에서 기획예산처가 태어났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 경제가 직면한 5대 구조적 문제점으로는 인구, 기후, 극심한 양극화, 산업 대격변, 지방 소멸을 꼽았다. 다만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발생한 '위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구조적 문제 해결을 위해 예산과 기획을 연동하는 방식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예산을 연동시키는 방식이 필요하다"며 "불필요한 지출은 찾아내서 없애고 민생과 성장에는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런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민의 세금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게 하고, 그 투자는 또다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런 전략적 선순환을 기획예산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후보자는 '현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별도로 (간담회 등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야당 정치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도 즉답을 피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2-29 10:00
사진
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