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수에즈 운하 좌초 선박 부양·이동중..통항 재개"

기사입력 : 2021년03월29일 23:20

최종수정 : 2021년07월08일 15:3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강풍에 좌초돼 수에즈운하의 통행을 막았던 초대형 컨테이너 에버 기븐호의 선체가 29일(현지시간) 부양돼, 운하내 통항이 재개됐다. 

로이터통신은 29일(현지시간) 에버 기븐호 선체 부양 관계자가 "선박은 이제 자유로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과 네덜란드의 인양 전문 회사는 지난 주말부터 에버 기븐호 부양을 위한 작업을 해왔고 29일 오전 마침내 선체를 물 위로 떠올리는데 성공했다. SCA는 이후 에버 기븐호를 신속히 이동시키고 있다고 현지 TV 방송등이 전했다. 

통신은 SCA가 수에즈 운하 주변에 대기 중이던 선박들의 통항 재개에 나섰다고 전했다. 

현재 수에즈 운하 주변에는 컨테이너 선박과 대형 유조선 등 최소한 369척이 통항을 위해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사마 라비에 SCA 청장은 현지 TV방송에 나와 수에즈 운하의 정체를 해소하는 데 이틀 반나절 또는 사흘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거대 해운사 머스크측은 이번 사고로 인해 앞으로도 수주 이상 해상 운송 차질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컨테이너 1만8300개를 싣고 출항했던 에버기븐호는 지난 23일 수에즈 운하 남쪽에서 북쪽으로 항해하던 중 강풍에 중심을 잃고 뱃머리 부분이 동쪽 제방에 파묻히며 좌초했다. 이로인해 수에즈 운하 운항이 막히면서 해상 물류와 원유 수송에 큰 차질을 빚었다.   

부양후 이동하는 에버 기븐호. [사진=로이터 뉴스핌]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