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장재훈 현대차 사장 "노력한 사람 더 주는 성과급 제도로 개선"

기사입력 : 2021년03월29일 16:39

최종수정 : 2021년03월29일 16:39

"품질비용을 제외하고 성과금 책정해야"
"새로운 성과금 기준 수립...내년부터 지급"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노력하는 사람은 더 주는 성과급 제도 개선을 강구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장 사장은 이날 사내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성과·보상에 대한 직원 여러분들의 실망감과 아쉬움을 진심으로 공감하면서, 어떻게 하면 그 마음을 덜어드릴 수 있을지 실무자·임원분들과 함께 여러차례 회의도 하고,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현대기아차]

이어 "(지난 정의선 회장과 임직원들의) 타운홀 미팅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성과 보상에 대한 말씀이 있으셨고, 많은 분들이 답을 기다리고 계실 것 같아, 먼저 메일로라도 진행 상황을 말씀드리려 한다"며 "우선, 올해 성과금은 과거와는 다른 시선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만큼은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집중해서, 예외적으로라도 품질비용을 제외하고 성과금을 책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엔 코로나 위기상황을 잘 극복했음에도, 품질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만약, 품질비용이 없었다면 영업이익은 2017년과 유사한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품질비용을 제외한 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장 대표는 "열심히 노력한 분들에게 더 보상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성과금 기준은 직원과 회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노사간 논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의 성과금은 노사 합의라는 큰 틀에서 진행되었지만 이에 대해 임직원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고, 지급시기도 노사합의 시점에 따라 달라졌다"며 "새롭게 성과금 기준을 수립하면 투명하게 공개하고, 내년부터는 경영실적이 확정된 이후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성공하는 회사의 신용과 신뢰는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라며 "고객과의 신뢰가 품질이라면, 회사와 직원간의 신뢰는 성과에 대한 공정·투명한 보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 제가 책임지고 새롭게 바꾸겠다. 올해가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