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재)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가 올해 장학·교육사업에 13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29일 군에 따르면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최근 2021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갖고 올해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진도군인재육성 장학회 이사회 회의 모습 [사진=진도군] 2021.03.29 kks1212@newspim.com |
분야별로는 △인재육성 장학금 5억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 7억원 △보편적 교육사업 1억원 등이다.
특히 대학 신입생 장학금은 지난해 12월말부터 장학생 선발 공고일 현재 진도군에 주소를 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신입생 전원에게 100~150만원을 4월중에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진도군인재육장학회는 진도군민과 향우들의 참여로 현재 111억원의 장학기금이 적립돼 있다.
그동안 장학금 23억원, 명문고 육성 12억원, 교육경비 32억원 등 73억원을 지급했다.
진도군인재육성장학회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에듀택시 지원 등 재정적 문제없이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종호 진도군 행정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어려운 여건 속에도 많은 후원자가 장학금 기탁을 통해 진도군의 인재 육성을 위한 초석의 발판이 됐다"며 "기탁된 소중한 장학금은 보배섬 미래 100년을 이끌 진도군의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의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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