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합병 이후 첫 정기주총 개최... "지배구조와 경영 투명성 제고"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KCC글라스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KCC글라스는 26일 잠원동 본사에서 '제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통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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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2021.03.26 shj1004@newspim.com |
이번 정관 변경으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상법상 자산총액 2조원이 넘지 않는 기업의 경우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가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KCC글라스는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자율적으로 첫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설치를 의결했다.
KCC글라스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로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립 이래 고객, 주주, 사회, 기업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치경영, 창조경영, 신뢰경영, 환경친화적 경영을 추구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지배구조와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공장의 폐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시설 운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러브하우스 등과 손잡고 사회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밖에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고 배당금은 주당 2100원으로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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