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현행 거리두기 내달 11일까지 연장…5인이상 집합금지 2주간 유지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12:06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2:06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내달 11일까지 2주간 연장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안정화를 위해 현재 적용중인 거리두기 단계를 오는 29일부터 내달11일까지 2주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2주간 유지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주요 방역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 5인이상 집합금지·수도권 식당 등 밤10시 영업제한 유지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전국에 시행된다. 단, 동거·직계 가족, 상견례, 영유아 등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에서 제외된다.

수도권의 유흥시설,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밤 10시 운영시간 제한도 유지된다.

그동안 실내 체육시설로 분류돼온 무도장은 유사 시설인 콜라텍에 비해 완화된 수칙이 적용돼왔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무도장·콜라텍 방역수칙'을 마련·적용해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시설면적 8㎡당 1명 인원 제한 ▲물, 무알콜 음료 외 음식섭취 금지 ▲상대방과 접촉이 있는 무도행위 시 마스크 착용 ▲상대방과 접촉이 있는 무도행위 중 다른 무도행위 하는 사람과 1m 이상 거리 유지 등이다.

행사 제한 인원도 기존과 동일하게 수도권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비수도권에서는 방역수칙을 준수해 실시하게 된다. 500명을 넘으면 지자체에 신고·협의해야 한다.

종교활동은 수도권에서 할 경우 정규예배 등에 참여 인원을 20% 이내로, 비수도권은 30% 이내로 제한한다.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414.3명이다.

◆ 기본방역수칙 7개로 확대…내달 4일까지 계도기간 부여

이번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서는 단계 구분 없이 항상 지켜야 하는 방역수칙을 정비한 '기본방역수칙'을 함께 적용한다.

기존에는 중점관리시설·일반관리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적용에 따라 방역수칙 적용 대상(총 24종)을 달리 해왔다.

이번 단계조정에 따라 일상 생활에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거리 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해당 시설에 대해서는 기본 방역수칙을 일괄 적용한다.

또한, 방역수칙 적용대상 24종 시설에 9개 시설을 추가한다. 추가되는 시설 9종은 스포츠 경기장(관람), 카지노, 경륜‧경마‧경정장, 미술관‧박물관, 도서관, 키즈카페,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 마사지업‧안마소다.

기본방역수칙은 7개다. 구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 ▲출입명부 작성 의무화 ▲환기와 소독 ▲음식 섭취 급지 ▲유증상자 출입 제한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가능 인원 게시 등이다.

정부는 현장에서 기본 방역수칙을 준비할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계도기간을 부여할 예정이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