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들 헌신 추모…음악 안 틀고, 율동 안 하겠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6일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조용한 유세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오늘 하루, 노래를 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오늘은 서해수호의 날이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그리고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된 55명의 용사들을 기리는 날이다. 매년 3월의 네 번째 금요일인데, 올해는 2010년 천안함 피격과 날짜가 같다"고 했다.
그는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진심으로 추모한다"며 "오늘 저희 캠프는 추모의 의미로 '조용한 유세'를 하겠다. 음악을 틀지 않고, 율동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들을 기억하고자 하는 우리의 작은 노력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가, 전쟁 없는 한반도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 25일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BIFC) 광장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고 있다. 2021.03.25 mine12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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