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소방서는 어등산 일대에서 산악사고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산악사고 중 봄철에 24.5%(2603건)으로 여름철 23.4%(2484건), 겨울철 16.7%(1776건) 순으로 사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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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구조 훈련 [사진=광주 광산소방서] 2021.03.25 kh10890@newspim.com |
이에 광산소방서는 봄철 산악사고 대비를 위해 지난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 어등산 일대에서 3차례에 걸쳐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등산객의 실족, 추락, 고립 등에 대비해 △사고 발생 위치의 신속한 초기수색 △로프 구조기법 △등산객의 안전한 이송훈련 등을 실시한다.
최병복 119재난대응과장은 "산악사고는 일반사고와 달리 구조대원이 신속하게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구조 골든타임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등산에 적합한 안전장비와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반코스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