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유안타증권은 엔에프씨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가 기대되는 화장품 업체라고 평가하며 올해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2012년 설립된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생산 및 제품 개발, 유통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화장품 소재 및 ODM·OEM 제품으로 대형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거래 관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
[로고=엔에프씨] |
유안타증권은 엔에프씨의 투자 포인트로 핵심 기술력과 안정적인 파트너쉽, 기술 플랫폼 비즈니스, 신성장 모멘텀 등을 꼽았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에프씨는 핵심 기술력과 안정적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사업을 추구하고 있다"며 "핵심 기술력으로는 MLV기술, 나노리포좀 기술, 무기합성 기술, 제형 기술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엔에프씨는 국내 대형 고객사와 13년 이상 장기 거래하고 있으며, 대형 화장품 기업의 지속적인 개발 의뢰를 통한 동반 성장을 추구한다"며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소재 및 완제품에 적용 가능하고 이산화티탄 및 의료용 CBD 등 대체 불가 소재의 국산화에도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엔에프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432억원, 7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9.7%, 54.6%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엔에프씨의 현재 주가는 PER 30.0배 수준이며, 코로나19 이후 전방사업 수요 확대 및 자체적 성장 모멘텀 부각으로 긍정적인 관점을 가질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