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 유튜브 실시간 중계
'ESG와 책임투자' 등 전문가 발표 및 토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등 ESG와 연계한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을 25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ESG 경영은 국내에서도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 그동안 기업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경영을 최고의 가치로 삼았으나 이제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등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경영이 핵심이 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1.03.24 peterbreak22@newspim.com |
이번 포럼에서는 'ESG가 무엇이고 왜 이슈인가' 주제로 ▲투자자 측면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측면 ▲ESG와 CSR 연계 방향 설정 제안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발표한다.
첫 번째 발표는 이수원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책임투자팀장이 투자자 측면에서 ESG를 논의한다.
최근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밀레니얼 세대(MZ)의 소비 경향과 지속가능성을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인식해 ESG 투자를 늘리는 이른바 '착한 기업'의 사례를 소개한다.
두 번째 발표는 유승권 이노소셜랩 이사가 맡았다. 이랜드, 한미글로벌, 에스피씨(SPC)그룹 등에서 20여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업무를 담당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측면에서 ESG란 무엇이고 왜 이슈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마지막 발표는 김홍탁 쏘셜공작소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가 '크리에이티브 관점에서 ESC와 CSR 연계 방향 설정'을 주제로 해외 사례 등을 포함해 발표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각 영역에서의 ESG 정의를 제대로 이해하고 CSR 관점에서 민관 협력 활성화에 대한 확대 방안을 고민하며 의견을 나눈다.
이번 포럼은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와 비영리 기관, 서울시 및 지방자치단체, 투자 출연기관 담당자 등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실시간 질문 및 댓글로 참여할 수 있다.
민수홍 사회혁신담당관은 "친환경 투자, 인권과 사회적 약자 보호, 공정과 윤리 경영, 준법 등이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과 직결돼 미래 세대의 소비 의사 결정에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며 "공공이 가진 자원과 기업의 ESG 경영을 연계한 사회공헌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