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출범식 개최
ESG주식형 공모펀드 누적판매 3700억원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전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ESG 추진위원회 및 TF'의 비대면 출범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NH농협금융의 2025 ESG 비전에 발맞춰 ESG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NH-Amundi자산운용 지난 2006년 사회책임투자(SRI) 도입 이래 업계 최초 연기금 SRI 위탁을 시작으로 국내사 중 SRI 최대 규모(순자산 2조원)을 운용중이다. 또 지난해 ESG 주식형 공모펀드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펀드를 출시해 6개월 만에 누적판매 37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NH-아문디자산운용이 23일 'ESG 추진위원회 및 TF' 비대면 출범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ESG 경영의 출발을 알렸다. 좌측 4번째 NH-Amundi자산운용 박학주 대표이사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
출범한 'ESG 추진위원회 및 TF'는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자산군별 ESG 투자 확대 뿐 아니라 글로벌 기준 ESG 도입 및 외부 ESG전문가 자문 강화 등의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앞서 지난달 NH농협손해보험과 체결한 'ESG채권 투자일임 계약'을 비롯한 NH농협금융 계열사간 ESG 시너지 창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영전략, 투자전략, 운용체계 등 모든 의사결정시 ESG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국내 최고의 ESG 선도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한다는 의미로 'ESG 퍼스트(First)'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특히 NH-아문디 자산운용은 주주사이자 유럽 ESG를 대표하는 아문디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ESG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박학주 NH-아문디 자산운용 대표는 "NH-Amundi자산운용은 국내 최장기간 책임투자 운용을 담당하며 ESG 투자에 최적화된 역량을 갖춰왔다"며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사업 전반에서 ESG를 실천하는 국내 대표 ESG 선도 운용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