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억원 규모 2년 만기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HSBC코리아는 하나금융투자와 1120억원 규모 2년 만기 원·달러 ESG 연계 금리 통화스왑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ESG 파생상품은 아시아 최초다.
이는 금융지주사인 하나금융이 만기까지 ESG 역량을 강화해 ESG 리스크 등급이 개선되면 자회사인 하나금융투자가 HSBC코리아로부터 기존 금리에 더해 가산금리를 받게 되는 구조다. ESG 리스크 등급은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가 산정한다.
특히 이번 거래는 ESG 파생상품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전언이다.
정은영 HSBC코리아 대표는 "이번 ESG 연계 금리통화스왑 덕분에 ESG 금융상품이 더욱 다양해졌다"면서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HSBC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세계를 열어주고자 하는 HSBC의 전략적 노력을 상징한다"고 했다.
HSBC 은행 건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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