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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권 벗어났다"...LG생건, 올해는 화장품이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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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지난해 아모레 꺾고 뷰티 왕좌 차지...사상 첫 3개 사업 1위 기염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을 누르고 뷰티 업계에서까지 1위로 도약한 LG생활건강(LG생건)이 화장품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더욱 힘을 주고 있다. LG생건은 아모레퍼시픽과의 격차를 벌리기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시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2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생건의 올해 매출액은 8조6992억원, 영업이익은 1조3672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화장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올해 10~20% 가량 신장하면서 전사 증익을 견인할 것으로 보여진다. 면세·중국 매출이 회복되고 있고 LG생건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강화가 실적 향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3.24 yoonge93@newspim.com

◆ 올해 화장품 부문, 코로나19 영향권 벗어나 전사 증익 견인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LG생건의 생활용품·음료 부문이 실적 잔치를 치르는 동안 화장품 부문은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생활용품과 음료의 연간 영업이익이 2053억원과 1928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63%, 26% 성장하는 동안 화장품 부문은 8228억원으로 8% 급감한 것. 

그러나 최근 백신 접종을 시작으로 경기가 점차 정상화됨에 따라 화장품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늘고 있다.

시장 추정치 역시 이 같은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한화투자증권은 LG생건의 올해 화장품 매출을 4조8725억원, 영업이익을 9232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9%, 12%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주력인 화장품 면세 사업의 타격은 불가피했으나 올해 화장품 실적은 회복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화장품 부문은 상반기에 실적치가 낮아 이익 증가 모멘텀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또한 올해 LG생건의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은 전년도 높은 베이스 부담 탓에 성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영업이익 성장률은 지난해보다 각각 3%, 6%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위생용품 수요가 이례적으로 높았고, 뉴 에이본 인수 효과와 더불어 판관비도 효율화했기 때문이다.

손효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부진했던 화장품 사업의 실적 회복과 강력한 럭셔리 브랜드
력에 힘입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장기적으로 핵심 사업인 화장품 사업 부문의 역량 강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LG생건, 화장품 브랜드 재정비...글로벌 명품 브랜드 포지셔닝 공략

이런 기대감 속에 LG생건은 올해 기존 브랜드 재정비와 더불어 최근 인수한 브랜드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우선 LG생건은 '후'의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한다. LG생건은 천기단에서 천율단에 이어 초고가 라인인 환유, 예헌보로 이어지는 고가 라인을 강화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포지셔닝한다는 전략이다. 

후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궁중럭셔리 브랜드다. 

LG생건은 자연·발효 화장품 '숨'의 고가 라인인 '로시크 숨마'의 비중을 확대해 럭셔리 브랜드로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숨은 립스틱 쿠션 등 색조 제품의 신규 출시를 통해 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LG생건은 미래 성장을 위해 기존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생건은 지난 2019년 더 에이본 컴퍼니를 인수, 미주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디딤돌을 마련했다. LG생건은 더 에이본 컴퍼니의 포트폴리오를 프리미엄 제품으로 재편성하고 현지 시장에 적합한 한국의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며 수익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인수해 향후 더마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생건 관계자는 "기존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한층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힐 것"이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기존 판매방식을 혁신한 데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사업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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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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