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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빅2 엇갈린 코로나 실적...LG생건 '역대 최고' vs 아모레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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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작년 4Q 성장·수익성 다 잡았다...럭셔리 브랜드 실적 견인
아모레,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중저가 브랜드 전략' 실패 영향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화장품 업계의 '맞수'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LG생활건강이 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해 화장품 부문에서까지 아모레퍼시픽을 제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주저앉으며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컨센서스(추정치)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4%와 8.05% 신장한 2조946억원과 260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2021.01.25 yoonge93@newspim.com

◆ LG생활건강, 럭셔리 브랜드 집중..."中내 강력한 럭셔리 포지셔닝 굳혀"

LG생활건강의 눈부신 성장은 중국 수요 회복이 주요 원동력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환경에서도 고객 충성도가 높은 '후'와 더마화장품 CNP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진행한 중국 최대 쇼핑축제 광군제에서 LG생활건강은 후·숨·오휘·빌리프·VDL·CNP 등 6개 화장품 브랜드가 전년 축제 대비 174% 급증한 매출 15억5000만 위안(약 2600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화장품 매출 비중에서 30% 이상을 차지하는 면세점 채널의 매출 감소 폭이 상반기에 비해 대폭 축소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앞으로 LG생활건강은 고급 브랜드의 현지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 등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LG생활건강은 MZ세대에서 호응이 높은 라이브 커머스 등을 중심으로 디지털 마케팅에 집중해 온라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중국 상무부가 소비진작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히는 등 LG생활건강의 중국 현지 성장은 올해 실적에도 기대되는 요소"라며 "중국 화장품 시장 내 강력한 럭셔리 포지셔닝이 굳혀진 '후' 브랜드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전망했다.

◆ 아모레퍼시픽, 4년째 영업익 감소세...조직 개편·디지털 전환으로 반등 노린다

LG생활건강이 중국 수요 증가에 힘입어 성장 모멘텀을 힘껏 밟는 사이 아모레퍼시픽은 경영 위기에 놓여 있다.

증권 업계는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컨센서스가 전년 동기 대비 13.53% 감소한 1조1533억원을, 영업이익은 98.46% 쪼그라든 7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째 하향 곡선을 그려 왔다. 계속된 영업이익 감소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해 4분기에 적자 전환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중저가 브랜드 전략 실패에서 찾는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불황이 짙어진 오프라인 채널에 의존한 중저가 브랜드 전략을 짠 데다 업체간 중저가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까지 겹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추락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아모레퍼시픽은 실적 반전을 꾀하기 위해 전사적인 조직 개편과 디지털 전환 전략을 내놨다. 

일단 럭셔리 사업부에서 설화수와 라네즈를 별도 유닛으로 분리한 뒤 사장 직속으로 편입시켜 마케팅과 영업의 독립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중국 내 수익성이 낮은 매장을 중심으로 점포 수를 기존 470개에서 올해 300개로 줄여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업계에선 아모레퍼시픽이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을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위기 극복 전략이 실제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모레퍼시픽은 온라인 전환 소비 트렌드 대응을 위해 마케팅 비용의 50~60% 수준을 디지털에 투입하고 있다"며 "설화수는 20%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럭셔리 브랜드의 온라인 성장률은 80% 이상 달성해 전략에 대한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4분기 국내에서 면세점 내 대형 거래처를 확대하며 3분기 대비 회복세를 확고히 했다"며 "핵심 브랜드 중심의 조직 재구성과 브랜드 가치 회복 노력과 전사 구조조정 등으로 올해 기업가치 회복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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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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