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해군에 복무 중인 프로바둑기사 이지현 9단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지현 9단은 23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2회 맥심커피배 4강전에서 랭킹 2위 박정환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맞붙는 이지현(왼쪽)과 김지석. [사진= 한국기원] |
이로써 디펜딩챔피언 이지현 9단과 국내랭킹 6위 김지석 9단의 결승3번기 대국이 성사됐다.
이지현 9단은 지난해 해군에 입대, 현역 일병으로 내년 2월 전역한다. 그는 바둑 공부는 전보다 못하지만,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난적을 꺾은 만큼 결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가장 최근 대국인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선 이지현 9단이 승리한 바 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제한시간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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