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는 23일 대덕면주민자치센터에서 면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폭력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다.
경기 안성시는 23일 대덕면 주민자치위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사진=안성시청] 2021.03.23 lsg0025@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안성시여성단체 주관으로 올해 11월까지 15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과 함께 시민 대상 '캠페인'을 추진한다.
지난 18일에는 안성2동에서 교육 및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오는 25일에는 죽산면과 안성3동, 26일에는 보개면에서 교육이 예정돼 있다.
교육은 평택경찰서 전준석 과장이 강사로 나서 성 평등한 인식개선의 내용을 시작으로 성희롱, 성차별, 성폭력, 가정폭력 등 실제 사례 및 대처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또 시는 매월 8일,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예방과 조기발견,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단체 및 기관과 협업해 캠페인 등을 진행하는 '안성맞춤 보라데이'를 추진하고 있다.
'보라데이'는 여성가족부가 지난 2014년 8월 8일 처음 지정했으며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보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성 평등이 존재해야 폭력도 사라진다"며 "무심코 내뱉는 한마디와 폭력에 의해 누군가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힘겨운 고통의 삶을 살아가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주변에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모두가 행복하고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드는 일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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