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엄태원기자= 제주에서 50대 아버지가 중학생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3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제주시 연동 모 아파트에서 중학생 A(14)양이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제주지방경찰청[사진=엄태원기자]2021.03.23 tweom@newspim.com |
또 이 날 오후 7시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한 창고에서 A양의 아버지(58)도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경찰은 A양 아버지를 살해 용의자로 특정해 쫓던 중이었다.
경찰은 창고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아버지의 유서가 발견됨에 따라 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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