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77.5억원 투입…글로벌 클로스터 조성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에서 공모한 '연구장비기업 역량강화사업'에 대전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장비기업 역량강화사업은 연구장비기업의 산학연 협력을 통한 애로기술개발 및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 내 연구장비산업 혁신네트워크를 운영, 연구장비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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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연구장비산업육성 전략 [사진=대전시] 2021.03.22 rai@newspim.com |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5년 동안 7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지역연구장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마중물로 삼아 장기적으로는 연구장비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대전을 대한민국 연구장비산업 육성의 최전선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대덕연구단지 내 출연연 26개소가 위치해 연구장비의 전국 최대 수요지이며 연구장비 원천기술개발, 연구장비관리, 개발인력 교육을 수행하는 기초과학지원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구산업진흥법이 국회에 통과되면 연구산업 진흥 조례를 제정, 연구장비산업 육성을 위한 시 차원의 법적 근거도 마련할 예정이다.
명노충 시 과학산업국장은 "연구장비산업은 대덕연구단지가 위치한 대전이기에 추진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앞으로 연구장비산업을 대전의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더 나아가 연구산업주문연구산업, 연구관리산업, 연구재료산업까지 포함되는 연구산업의 허브도시가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