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이 고구마 우량종묘 생산·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로운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품종 보급시스템을 구축하고 품종별 실증재배를 통한 무주특산품을 개발한다는 차원에서다.
공급 품종은 4종으로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조기출하가 가능한 진율미(3만1000주)와 호감미(3만1000주), 당분이 풍부하고 입고병에 강한 풍원미(3000주)와 단자미(5000주)다.
무주군 명품고구마생산[사진=무주군] 2021.03.22 mujunews@newspim.com |
군은 내달 2일까지 고구마 포트묘를 선착순으로 신청 받은 후 농가당 공급량을 확정하고 오는 5월 중순께 농업인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고구마 우량묘 공급을 원하는 농가는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22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새기술 실증시험포에서 공급사업이 추진되며 공급과 함께 재배기술 교육도 병행한다.
바이러스 무병묘 증식 및 보급을 통한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으로 고구마 국내육성 품종 확대 보급을 통한 무주 재배농가들의 농가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이장원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장은 "조직배양묘 분양이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지역 농업인이 전국 최고의 명품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조직배양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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