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교육지원청이 20일 처인구에 위치한 (구)유아교육진흥원에서 용인몽실학교 학생주도프로젝트 프로그램 '마중물활동'을 시작했다.
경기도유아교육진흥원 '용인몽실학교' 전경.[사진=용인교육지원청] 2021.03.20 seraro@newspim.com |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몽실학교란 학생이 꿈을 스스로 실현하는 자치배움터로 일반적인 학교가 아닌 학생 복합 문화공간의 성격을 가진다. 학생들이 방과후 시간이나 주말에 자발적으로 찾아와 배우고 싶은 내용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간이다.
용인몽실학교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경기도 몽실학교의 슬로건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사 및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마을교사가 지원하고 함께 상상하고 도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다양한 미래교육 활동 및 지역사회탐구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청소년 활동으로 세상을 이롭게 생각하고 도전하는 활동으로 발전시키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용인몽실학교 마을교사 전근영 씨는 "용인에도 청소년들이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기쁘고 용인몽실학교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몽실학교에서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윤식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용인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학생자치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여 안타까웠는데 이번 용인몽실학교 마중물활동을 시작으로 그 기회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 앞으로 용인몽실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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