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인스코비가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 브랜드로 전세계 3대 뷰티 강국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스코비는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브랜드 '더미코스(DERMICOS)'가 세계 최대 쇼핑 플랫폼 '아마존 재팬(Amazon Japan)'에 신규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마존 재팬은 이베이가 운영하는 라쿠텐, 큐텐 재팬, 야후 쇼핑과 함께 일본 4대 오픈마켓 플랫폼 중 하나다.
인스코비는 더미코스의 아마존 입점을 필두로 바이오 벌독 화장품 '비 플라스티(BEE PLASTY)'의 론칭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로고=인스코비] |
더미코스는 전세계 유일하게 사람의 피부 속 FGF7 DNA와 100% 일치하는 성장인자 단백질 FGF7을 주성분으로 한 고기능성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다. 성장인자 단백질 FGF7은 피부의 진피층에 존재하며,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등을 300% 이상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피부 의과학 부문에서 창상 또는 화상 등을 치유하는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다.
더미코스를 개발한 인스코비의 자회사 셀루메드는 20여 년 이상 성장인자 단백질을 연구·개발해 온 회사로 10년 이상 장기간에 걸친 FGF7 연구 끝에 독자적인 특허 제조 기술을 획득했다. 또, 상처 치유 관련 특허를 획득하고 ICID에 화장품 성분으로 등재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FGF7 성분은 고난이도 제조 기술과 높은 제조 비용으로 일반 화장품 회사에서는 접근이 어려운 성분"이라며 "인스코비의 바이오 계열 자회사 셀루메드가 FGF7 성분을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안티에이징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일본 시장 진출에 앞서 일본인의 제품에 대한 니즈를 파악해 선호하는 성분과 제형에 대해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유통채널 공략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이미 뷰티 강국 일본에서는 FGF7 성분을 비롯한 성장인자 성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형성돼 있어 성장인자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니즈가 높은 만큼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일본 뷰티 시장은 2019년 390억 달러(약 44조800억 원) 규모를 기록하며 전세계 3위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423억 달러(약 47조 8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인스코비는 지난 10월 일본 큐텐 입점에 이어 아마존 재팬 등 일본 대표 쇼핑 플랫폼 입점을 완료했다"면서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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