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자금 수소 사업 투자...전략적 파트너십은 유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가 '사기' 논란에 논란이 일었던 미국 수소 기업 니콜라 지분 절반을 매도한다.
니콜라는 17일(현지시각) 한화가 보유 지분의 50%인 1100만 여주를 매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지분 가치는 전날 종가인 16.39달러 기준 1억8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다.
니콜라 트럭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지난 2018년 각 5000만 달러씩 총 1억 달러를 투자해 주당 4~5달러로 니콜라 지분 6.13%를 매입한 점을 고려하면 3배 이상의 차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니콜라 지분을 매도해 확보한 자금으로 수소 관련 사업에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분 매각 이후에도 니콜라와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는 이어갈 계획이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