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서한에 감사…"구체적 내용은 언급 자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10일 보낸 동일본대지진 위로 서한에 지난 16일 답신을 보냈다고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외교부는 "정의용 장관이 3월 10일 동일본대지진 10주기를 맞아 모테기 일본 외무대신 앞으로 전달한 위로 서한에 대해 3월 16일 외무대신 명의의 답신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2020.11.25 goldendog@newspim.com |
모테기 외무상의 답신은 정 장관의 위로 서한에 감사하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테기 외무상이 보낸 답신의 내용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답신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답신은 정 장관이 지난달 9일 취임한 후 모테기 외무상과 첫 소통이다. 정 장관은 취임 인사차 주요국 외교장관과 통화를 하고 있으나, 모테기 외무상과는 아직 통화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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