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1세대 한류를 이끈 월드스타 이영애가 '구경이(가제)'로 올 하반기에 컴백한다. 4년 만의 방송 복귀다.
키이스트는 17일 이영애의 '구경이' 출연 소식을 전격 알렸다. 드라마 '구경이'는 완전범죄로 위장된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보험 조사관 구경이의 수사 과정을 그리는 본격 하드보일드 추적 코미디 장르 드라마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이영애의 '집착 수사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경이'는 '하이에나', '보건교사 안은영' 등 본격 콘텐츠 스튜디오를 표방하는 키이스트와 '궁', '꽃보다 남자', '내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수많은 히트작 제작사인 그룹에이트가 공동제작한다. 한예종 출신의 촉망받는 루키 공동작가팀 성초이가 극본을, '아무도 모른다', '조작'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이정흠 PD가 연출을 맡는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키이스트] 2021.03.17 jyyang@newspim.com |
이영애는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가던 전직 경찰 출신 구경이 역을 맡아 보험 사기 사건을 조사하던 중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범인 없는 살인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는 보험 조사관을 연기한다. 정의 실현보다는 미제 사건 해결 자체에만 희열을 느끼는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맹렬하게 사건의 진실을 향해 돌진하는 인물이다.
키이스트의 박성혜 대표는 "매 작품마다 혼신의 연기로 감동을 주는 이영애 배우가 고심 끝에 복귀작으로 선택한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와 전세계 한류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이영애의 드라마 컴백 소식에 국내 채널 및 글로벌 OTT로부터 '구경이'를 향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는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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