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전문가 진단] 박원곤 "한국, 미‧중 양자택일 순간 왔다…'쿼드' 동참하게 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美 국무‧국방장관 방한…대중국 안보협의체 쿼드 동참 압박할 듯
박원곤 "한국의 '전략적 모호성'은 시기 다 했다"

[편집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외정책이 지난 12일 '쿼드(Quad)' 정상회의와 15~19일 토니 블링컨 국무·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한국·일본과의 '2+2 회담'을 계기로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보여주는 대외정책 첫 행보의 메시지 핵심은 중국 견제와 동맹 강화로 압축됩니다. 뉴스핌은 18일 한·미 외교·국방장관 '2+2 회담'에 앞서 바이든 시대의 한미동맹과 대북정책, 동북아 정세를 진단합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지난 17일 한미 국방장관회담, 외교장관회담이 열린 데 이어 18일에는 한미 외교‧국방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2+2 회담'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 미국 측은 대 중국 안보협의체인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가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쿼드 플러스'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에 대해 한국이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등 쿼드 정상들은 최근 워싱턴포스트(WP) 기고를 통해 쿼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동시에 "쿼드는 생각이 같은 파트너들의 유연한 그룹", "우리는 이런 목표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하고 추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일본, 인도, 호주 정상과의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2021.03.13 kckim100@newspim.com

이는 대 중국 견제에 뜻을 같이 하는 국가들을 '쿼드 플러스'의 형태로 포함시켜 쿼드의 외연을 확장하고 대 중국 압박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물론 쿼드 플러스 개념은 전임 트럼프 행정부에서 나온 것으로 아직 바이든 행정부가 명시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지만, 미국이 동북아 핵심 동맹국인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쿼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을 가볍게 볼 수 없다는 게 외교가의 중론이다.

뿐만 아니라 성 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은 블링컨 장관 방한에서 쿼드 플러스에 관한 자료를 한국 외교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 국방장관회담은 물론 2+2 회담에서도 쿼드 문제는 반드시 언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산=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왼쪽 두번째)이 지난 17일 오후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를 통해 도착해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과 이동하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시작으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18일 까지 1박2일 일정을 이어간다. 2020.03.17 photo@newspim.com

◆ 한국, 쿼드 회담 의제에 넣고 싶지 않아 하지만…"美, 중국 만나기 전 한국 입장 확실히 하길 바랄 것"

한국은 어떻게 대처할까.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1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출석해 쿼드 관련 질문을 받자 "쿼드는 이번에 미국 국무‧국방장관 회담 및 2+2 회담에서 의제로 다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한국 정부로서는 쿼드가 공식 의제로 포함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 한국으로서는 중국 견제 목적이 뚜렷한 쿼드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미국이 쿼드의 중요성을 연거푸 강조하는데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을 수도 없다. 때문에 한국 정부가 쿼드 관련 미국의 압박에 어떻게 반응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에 대해 전문가는 한국이 더 이상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기 힘든 국면에 왔다며, 미국의 요구대로 쿼드 플러스에 참여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 "최근 열린 쿼드 정상회의 성명에 언급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항행의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 인권의 중요성, 기술패권 방지 등의 내용을 보면 중국이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지만 그 하나하나의 개념이 모두 중국을 겨냥한 것인데, 이런 개념들을 이번 2+2 회담 발표문에 넣는 형식으로 한국이 쿼드 플러스에 동참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에서 열린 미일 2+2 회담 공동발표문에는 중국이 명시적으로 언급됐다. 중국을 무려 네 차례나 언급했고, "인도태평양의 안정을 해친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는 "일본과의 발표문으로 인해 우리 정부는 압박을 많이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의 공동 발표문에는 '어느 정도 순화를 하느냐'의 문제지, 미일 간 합의를 했던 (대중국 견제) 원칙들이 나열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블링컨 장관과 오스틴 장관은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뒤 곧바로 알래스카 앵커리지로 향해 18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난다.

미국 입장으로서는,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도 확실한 대중국 견제 입장을 위한 공조 분위기를 형성하고 가야 중국과의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에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박 교수의 설명이다.

박 교수는 "한국에서 대중국 견제 관련 의견이 약하게 나오게 되면 블링컨 장관 등이 미국 국내, 특히 공화당에서 문제제기를 당하고 곤경에 처할 수 있다. 중국 인사들을 만나서도 반격을 당할 수 있다"며 "(미국의) 쿼드 관련 요청 강도는 꽤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한국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양자택일의 순간에 와 있다. 한국이 비용을 감당해야 할 순간이 왔다"며 "이쪽저쪽 모두 손해를 안 보겠다는 '전략적 모호성'은 이미 시기를 다 했다. 이번 2+2회담에서 쿼드 플러스 합류에 대한 결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사진
이정후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절진 더비' 마지막 날 빅리그 데뷔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했다. 김혜성도 중요한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는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4연전 시리즈에서 2연패 후 2연승을 거두고 균형을 맞췄다. 26승 18패로 샌디에이고(25승 18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탈환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정후가 15일(한국시간) MLB 다저스와 원정 경기 5회초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기록하고 포효하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다저스는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온 스미스가 랜던 룹의 4구째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스미스의 생애 첫 리드오프 홈런. 2회말 김혜성은 1사 2,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그는 룹의 초구 싱커를 노려 중전 적시타를 찍었다.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며 2-0이 됐다. 김혜성의 시즌 타점은 1개 늘었고, 타율도 0.268에서 0.274로 올라갔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 2사 2루 상황에서는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리드오프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김혜성에게 잡혔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이 이어가지 못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혜성이 15일(한국시간) MLB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 2회말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2026.5.15. psoq1337@newspim.com 팀이 0-2로 뒤진 5회초 2사 1루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0-2에서 에밋 시핸의 94.8마일 포심을 밀어쳐 좌익선 쪽으로 날카로운 타구를 보냈다. 타구는 펜스를 맞고 굴절됐고, 좌익수 에르난데스가 처리 과정에서 공을 뒤로 흘렸다. 1루 주자가 먼저 홈을 밟는 동안 이정후는 2루, 3루를 거쳐 멈추지 않고 홈까지 질주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후 포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자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스코어는 단숨에 2-2. 다저스는 6회말 2사 2, 3루에서 김혜성 타석에서 대타 알렉스 콜이 투입됐다. 콜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4-2를 만들었다. 이어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까지 더해 점수는 5-2로 벌어졌다. 이정후는 8회초 무사 1루에서 알렉스 베시아와 9구 승부를 펼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잡혀 이날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율은 0.267로 소폭 올랐다. psoq1337@newspim.com 2026-05-15 14: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