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7포인트(0.89)% 상승한 426.8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99.13포인트(0.69%)하락한 1만4560.55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52.78포인트(0.78%) 상승한 6802.48,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19.46포인트(0.32%) 뛴 6055.43에 마쳤다.
유럽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회의를 앞두고 기업들의 호실적과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지지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특히 STOXX 600 지수는 0.5% 상승해 지난해 기록적인 정점에 가까워졌다. 유럽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지난해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도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폭스바겐 AG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로 향후 몇 년 동안 비용 절감이 수익 마진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4.9% 올랐다. 또 잘란도 올해 강력한 시작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올해 매출 성장을 예측한 후 4.1% 상승했다.
하지만,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시장을 사상 최고치에 가깝게 하고 있지만 유럽의 코로나 예방 접종 속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
도이치뱅크는 코로나19 억제 파급 효과를 인용해 유로 지역의 올해 경제 성장 예상치를 낮췄지만, 영국과 미국 인동에 대해서는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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