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광주송정역을 중심으로 한 광주송정역KTX지역경제거점형 투자선도지구(56만 427㎡)가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송정역 투자선도지구는 2016년 국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예비타당성 통과, 중앙부처와 지자체 관계기관 협의, 주민의견청취 등을 거쳐 지난해 말 중앙토지위원회 심의에서 지구 지정 동의를 받았다.
투자 선도지구에서는 맞춤형 컨설팅, 50억원 한도 국비 지원, 세제 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받는다.
광주시는 산업‧업무‧주거 등의 융복합지구로 조성해 향후 광주송정역 일대를 호남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선도지구 지정 위치도 [사진=광주시] 2021.03.16 ej7648@newspim.com |
광산구 송정동, 장록동 일원 등 총 56만427㎡(17만평) 부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5943억원을 투자한다.
광주송정역과 연계해 1913송정시장 상생발전을 위한 청년 창업 공간 조성 및 소상공인 지원시설, 공공안심상가 등을 조성한다.
송정역 후면 구역은 빛그린국가산업단지와 연결하는 자동차 산업 연구·지원시설, 주거, 상업 융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 지정·고시로 계획 수립과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2년 토지 보상, 2025년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송정역 주변 투자선도지구는 KTX역을 중심으로 지정된 국내 첫 사례라는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송정역 일대를 국토서남권의 발전을 선도하는 산업‧연구‧상업‧업무‧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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