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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누적확진 1억2019만명...베네수엘라, AZ백신 불허 방침(16일 오후 1시25분)

기사입력 : 2021년03월16일 14:16

최종수정 : 2021년03월16일 14:16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2019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66만명이 넘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6일 오후 1시 25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34만3136명 증가한 1억2019만1417명이다. 하루 사이 사망자 수는 6572명 늘어 누적 수치는 266만213명이다.

16일 오후 1시 25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949만4537명 ▲브라질 1151만9609명 ▲인도 1138만5339명 ▲러시아 435만728명 ▲영국 427만6840명 ▲프랑스 413만2104명 ▲이탈리아 323만8394명 ▲스페인 319만5062명 ▲터키 289만4893명 ▲독일 258만5385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53만5609명 ▲브라질 27만9286명 ▲멕시코 19만4944명 ▲인도 15만8725명 ▲영국 12만5817명 ▲이탈리아 10만2499명 ▲러시아 9만958명 ▲프랑스 9만924명 ▲독일 7만3503명 ▲스페인 7만2424명 등으로 보고됐다.

◆ 베네수엘라, AZ백신 사용승인 불허 방침

베네수엘라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자국 내 사용을 불허할 것이란 소식이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은 이날 현지 공영방송에서 "환자들에 대한 영향"을 근거로 "AZ백신 사용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환자들에 대한 영향이 최근 AZ백신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혈전 증상들을 가리킨 것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는 현재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과 중국 시노팜 백신을 투여하고 있다.

같은날 독일과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이탈리아 정부도 AZ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 1월 29일에 AZ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으나 오스트리아에서 백신 접종 후 혈전 증세로 의료진 2명이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자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이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하는 등 최근 안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

◆ "미국, AZ백신 임상자료 검토...4월에 승인할수도"

미국이 현재 AZ백신 임상자료를 검토 중이고, 오는 4월에 긴급 사용을 승인할 수도 있다는 전언이다.

로이터와 인터뷰한 미 국립보건원(NIH)의 프랜시스 콜린스 원장은 "독립 자문기관들이 현재 3만2000명을 대상으로 한 AZ백신 임상시험 자료를 검토 중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게 입증이 되면 긴급사용이 승인날 것"이라고 알렸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임상자료를 검토하는 데 약 3주 걸리고, 자문위원회의 사용 권고안 표결까지 감안하면 약 한 달 후에 긴급사용이 승인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로이터는 최근 백신 접종 후 혈액응고 등 이상증상과 관련 질문을 했다. 콜린스 원장은 자신이 개인적으로 임상시험 자료를 보지 못했지만, 인과관계가 없는 우연의 결과라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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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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