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송도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윈드스핑을 즐기던 중 폐로프에 감겨 고립된 50대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오후 3시 35분쯤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윈드서핑을 하던 중 폐로프가 감겨 고립된 윈드서핑객을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 |
경북 포항해경이 13일 오후 포항시 남구 송도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윈드스핑 중 폐로프에 감겨 고립된 50대 해양레저객을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1.03.14 nulcheon@newspim.com |
포항해경에 따르면 윈드서핑객 A(50대) 씨는 송도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윈드서핑 활동 중 해상에 떠다니는 폐로프에 윈드서핑 보드가 감기고 인근 부표에 걸리면서 고립됐다.
인근 레저객이 고립된 윈드서핑객을 보고 해경에 신고했고, 포항해경 구조대는 즉시 출동해 인근 부표에 고립된 A씨를 구조하고, 윈드서핑 보드에 감긴 폐로프를 제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수상레저객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수상레저 관련 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상레저활동에는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과 주변 장애물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