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는 1억1856만명대를 기록 중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63만명에 육박한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2일 오후 1시 22분 기준,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보다 56만3066명 증가한 1억1856만9219명이다. 하루 사이에 사망자는 9681명 늘어 누적 수치는 262만9357명이다.
12일 오후 1시 22분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사진=존스홉킨스대 CSSE] |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928만3988명 ▲인도 1130만8846명 ▲브라질 1127만7717명 ▲러시아 431만1893명 ▲영국 425만4714명 ▲프랑스 405만558명 ▲스페인 317만8356명 ▲이탈리아 314만9017명 ▲터키 283만5989명 ▲독일 254만6526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53만713명 ▲브라질 27만2889명 ▲멕시코 19만3152명 ▲인도 15만8306명 ▲영국 12만5403명 ▲이탈리아 10만1184명 ▲프랑스 8만9984명 ▲러시아 8만9224명 ▲독일 7만2968명 ▲스페인 7만2085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인 10명 중 1명, 백신 접종 완료
미국인 10명 중 1명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까지 총 9820만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최소 1회차 접종을 마친 인구는 전체 인구의 19.3%에 해당하는 6400만여명. 2차 접종까지 마친 인구는 3390만명이다.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존슨앤존슨(J&J) 백신은 1회차 접종만을 요구해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5월 1일에 모든 주정부가 일반인 접종을 할 수 있는 물량의 백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미국서 기저질환 없는 여성, 모더나 2차 접종 후 사망
미국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30대 여성이 모더나 백신 2차 접종 후 사망하는 사례가 나왔다.
뉴욕포스트,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유타주 오그덴시에 거주하는 39세 여성 카시디 커릴 씨는 지난달 1일, 모더나 백신 2차 접종을 맞고 집에 온 뒤 심장이 뛰고 구토 증세를 겪었다.
응급실로 간 커릴 씨는 혈액검사를 받았고, 간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간 이식 수술을 앞두고 있었으나 30시간 뒤 사망했다.
커릴 씨는 기저질환이 없는 건강한 여성이었고, 1차 접종 때도 팔이 저린 증상 외에는 별다른 부작용이 없었다.
그의 사망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유타주 법의학자 에릭 크리스텐슨 박사는 "백신이 원인일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부검에서도 알기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은 흔하지만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