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 광양읍사무소 앞에서 서초등학교로 가는 골목길이 시민들의 촬영장소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11일 광양시에 따르면 이은미 작가와 이선아 112 자전거 봉사대장이 낡은 담벼락에 어릴 적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백마 탄 빨간 머리 앤과 아빠' 벽화를 그리자 골목길이 산뜻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했다.
추억의 촬영장소로 변신한 광양읍 서초등학교 골목길 [사진=광양시] 2021.03.11 wh7112@newspim.com |
또한 담벼락 조성에만 그치지 않고 주변 화단에 나무와 꽃을 식재해 추억과 볼거리가 가득한 아름다운 길거리로 만들어 시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정은태 광양읍장은 "등하굣길 담장을 지나는 학생과 방문객에게 감성적이고 힘찬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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