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는 11일 "4대강 사업 불법사찰 문건과 관련해 이명박 정권에서 홍보기획관을 지낸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는 이제 다른 해명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1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대강 사업 불법사찰 문건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021.03.11 news2349@newspim.com |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4대강 사찰문건은 홍보기획관이 직접 요청한 것으로 나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사실적으로 몰랐다는 해명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제가 사퇴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해명은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언론보도는 박형준 후보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하며 "아무리 같은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해도 납득이 안된다"고 각을 세웠다.
김 후보는 "차라리 그때 문제가 있었는데, 나는 크게 관여하지 않았다. 지금 그게 문제라며 도덕적으로 책임질 부문은 지겠다고 해야 한다"고 몰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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