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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근 회장, 기업·개인 예술 후원 강조…"세제혜택 협회가 노력할 것"

기사입력 : 2021년03월10일 13:18

최종수정 : 2021년03월10일 13:19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기업·개인 문화예술 후원으로 국민 문화향유 지속돼야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제11대 한국메세나협회 회장에 취임한 김희근(74) 벽산엔지니어링 회장이 기업과 개인의 문화예술 분야 후원이 국민의 지속적인 문화 향유 기회를 보장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희근 회장은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임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정부 뿐만 아니라 개인과 기업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회의 정부 예산으로 국민의 문화 향유는 오래갈 수 없다"며 "국립현대미술관 운영은 100% 정부 지원이지만, 미국 뉴욕의 모마(MoMA, 뉴욕 현대미술관)는 퍼블릭 펀드가 17%이고 나머지는 개인 회원의 지원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 신임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대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10 mironj19@newspim.com

이어 "예술 지원자들에게 세제혜택을 주면 문화예술 지원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며 "세제혜택이 가능하게 메세나 협회가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오랫동안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하고 있는 메세나인으로 유명한다. 세계적인 현악 합주단체인 세종솔로이스츠 창단의 산파 역할을 하고 지금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도 코리아심포니오케스트라, 한국페스티벌앙상블 등 클래식 연주단체 지원을 통해 음악발전에 기여했다. 미술분야로는 윤상윤, 한경우, 김성환, 김명범, 이재이, 양혜규, 이완 등 유망한 미술 작가들을 다년간 지원했다.

김 회장은 지난 3일 한국메세나협회 총회에서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돼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메세나 전국망 구축, 기업 문화소비 활성화 사업,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 후속 입법 과제 추진, 메세나의 저변 확대 및 문화접근 기회 확장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희근 한국메세나협회 신임회장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1대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3.10 mironj19@newspim.com

올해 메세나협회는 지역 기업의 메세나 활동 활성화 및 전국 확산을 위한 계기를 마련한다. 메세나 전국 네트워크(가칭) 출범을 통해 전국 단위의 메세나 활성화사업 공동 추진한다. 세종, 대구, 제주에 있다 내년에는 광주와 부산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어 기업 문화소비 활성화 소비, 문화접대비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의 건전한 접대문화 조성하고 문화예술산업 활성화 및 진흥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한다. 법인의 접대비는 지속적으로 늘어 2018년 10조7000억원까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접대비는 접대비의 0.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2007년부터 9월부터 도입된 문화접대비 제도에 대한 인식 제고와 기업의 활용을 유도한다. 문화접대비는 공연, 전시회, 박물관, 스포츠경기 입장권 및 예술관련 영상·간행물 구입비가 포함되며 접대비 한도액의 20%까지 손비를 추가로 인정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이날 중소·중견기업의 문화예술 분야 지원 확대를 위해 중소·중견 기업 연합을 통한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소·중견기업 연합을 통해 소액으로 메세나 활동을 공동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임직원이 여가 활동과 워라벨 증진을 통해 메세나가 활성화되도록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경영 환경이 힘들어지긴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걸맞은 문화예술 소양을 갖추는 것이 절실하다"며 "뉴노멀 시대를 맞아 기존의 패러다임을 탈피한 새로운 유형을 찾아 메세나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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