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일본 정부가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해외 일반 관중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과 변이 코로나 문제 등을 감안, 해외 관중 수용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정했다고 9일 보도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주 대회 조직위원회, 도쿄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원회(IPC) 등과 화상회의를 가졌고, 다음주에도 5자 회의를 통해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대회 조직위는 해외 관객 수용 여부를 오는 25일 성황 봉송식 이전에 결정해줄 것을 희망했고, IOC도 이달 안으로 관련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돼, 오는 7월 23일에서 8월 8일 사이에 치러진다.
한편 대회 조직위측은 오는 25일 일본내 성화 봉송식도 관람객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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