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중국의 원자력 발전소 신설 소식에 원전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전기술은 장 초반 2만100원까지 오르며 지난 9월 4일 이후 6개월여 만에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오후 2시 50분 현재 0.50% 오른 2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오르비텍과 보성파워텍 그리고 에너토크는 각각 5.38%, 6.00%, 10.38% 상승 중이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원전을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핵심 방안으로 지정하고 투자를 확대한다.
이달 11일까지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제출된 14차 5개년 계획(14·5 계획. 2021~2025년) 초안을 보면, 중국은 2025년까지 20여 개의 원자로를 신설, 현재 50기가와트(GW)인 원전 발전량을 70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은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원자력 발전량이 많다. 2020년 말 기준 총 47기에서 44GW 용량의 발전을 하고 있다. 현재 13곳을 새로 건설 중으로, 이번 초안은 2025년까지 적어도 7개의 원전을 추가로 짓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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