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증시 하락...국채금리·유가 상승에 인플레 우려↑

기사입력 : 2021년03월08일 18:32

최종수정 : 2021년03월08일 18:32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돼 8일 세계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유럽장 초반 전 세계 50여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1% 내리고 있으며,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1~2% 급락 중이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주가지수선물은 2% 빠지고 있다.

유럽증시는 경기민감주와 여행주들이 선전하고 있으나, 앞서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특히 중국 당국이 과도한 주식 밸류에이션을 통제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에 중국증시는 3.5% 내리며 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뉴욕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의회에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이 통과될 것이라는 예상이 경제 회복 기대보다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이어지면서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다는 평가를 받는 기술주들을 옥죄고 있다.

게다가 국제유가가 이날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시작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넘으면서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나티시스의 플로랑 포숑 전략가는 "현재 리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리스크, 주식 밸류에이션 상황을 보면 국채 금리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다만 "주식 밸류에이션이 과도한 종목들은 데일 수 있지만, 중앙은행들이 근본적으로 비둘기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매도세는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난주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 수가 37만9000개로 급증해 실업률이 6.2%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 1.626%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이날 1.594%로 후퇴했다.

반면 이번 주 정책회의가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 국채 금리 상승을 억제할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에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 중이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 전망이 엇갈리는 데다 미국의 경기부양이 유럽보다 신속해 경제회복 속도도 더욱 가파를 것이라는 예상에 외환시장에서 미달러가 유로 대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달러는 국채 수익률이 낮은 엔 대비로도 9개월 만에 최고치로 올랐으며,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92.06으로 지난 2월에 기록한 저점 89.677에서 크게 반등한 수준에 호가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채 금리 상승이 수익을 내지 않는 금값을 끌어내려,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1698달러로 9개월 만에 저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예멘 후티 반군이 지난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인 아람코 석유 시설에 무인기와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 오른 70.14달러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 오른 66.8달러에 거래 중이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