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박경용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인구변화 해법 찾기에 나서 '노년을 보내기에 든든한 무주'를 만든다는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3월 현재 8082명으로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라면 연간 12만 원의 이·미용비를 받을 수 있다.
무주군 이미용상품권[사진=무주군] 2021.03.08 mujunews@newspim.com |
군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신체활동과 안전생활을 지원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생활지원사를 파견해 일상을 지원하는 것으로 1428명이 대상이다.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대상 어르신 가정에 움직임 감지 센서 부착을 지원(1992대)한다.
노인종합복지관도 운영한다. 주민등록상 무주군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회원이 돼 건강생활을 비롯한 평생교육과 취미여가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다.
노인대학을 비롯한 무료경로식당과 경로당 운영을 지원하며 무주시니어클럽과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를 통한 노인일자리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77억원을 들여 공익형, 시장형, 사회서비스형 21개 사업에서 2300명 분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화장장려금과 추모의집 이용을 지원한다. 화장장려금은 50만 원으로 사망일 기준으로 1년 전부터 무주군에 주소를 두고 있다가 화장한 경우에 지원받을 수 있다.
사망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가족 등 연고자가 관련서류를 갖춰 군청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이나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이은숙 사회복지과 노인복지팀장은 "무주는 어르신 인구가 전체인구의 33.7%를 차지하는 만큼 섬김을 우선으로 한 복지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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