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일·김태영·이명섭·황덕남 이사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하나은행이 사외이사 5명 중 임기가 만료된 4명을 재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8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달 5명의 사외이사 중 4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유재훈 이사를 제외한 고영일·김태영·이명섭·황덕남 이사가 대상이다. 하나은행은 지난달 25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이들의 재선임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사진=하나금융그룹] |
고영일 이사는 우리회계법인 시니어파트너로 2017년 하나카드 사외이사를 역임하다 2018년 하나은행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회계전문가로 금융업 이해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김태영 이사는 필립스코리아 사장,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전략사업부문 대표 등을 지낸 경영 전문가로 추천됐다.
이명섭 이사는 한화투자증권 부사장, 한화생명보험 경제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사학위 취득에 MIS(경영정보시스템)를 전공, 금융의 디지털화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다.
황덕남 이사는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 등을 지낸 법률 전문가다. 2012년~2014년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를 지내다 2017년 3월 하나은행 사외이사로 근무 중이다.
하나은행은 이달 25일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이들을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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